산림청 주요뉴스

안동·고성 산불의 '성공적인 진화' 요인 분석 발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전년대비 17% 줄였다

3기 그루매니저 발대식…'현장 밀착' 활동 개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산사태예방지원본부' 가동

1년 앞으로 다가온 '세계산림총회' 카운트다운 시작

우리 임산물 소비촉진 '숲속 임산물 요리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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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산림청이 올해 제1차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열한 곳을 신규 지정했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든 때,산림자원을 활용한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에서 의미 있는 활약을 펼치길 기대합니다.

첫 소식입니다.
지난달 1일 강원도 고성에
건조주의보에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진 가운데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즉시 진화자원을 총동원해
조기에 주불 진화를 마쳤습니다.
산림청은 최근 안동과 고성 산불을
잇따라 성공적으로 진화함에 따라
그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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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일 저녁 8시쯤 강원도 고성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주불은 열두 시간 만에 진화 완료됐습니다.

불이 나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발령하고
밤새워 방화선을 구축하는 한편
날이 밝는 대로 헬기와 인력·장비를 총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이번 산불의 조기 진화를 위해 현장지휘본부에선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종호 산림청장 등이
밤샘 대책회의를 갖고 진화 전략을 세웠습니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달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최근 발생한 안동과 고성 대형 산불에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이유로,
새롭게 수립한 산불종합대책의 현장 적용과
과학기술에 기반을 둔 진화 체계를 손꼽았습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산불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고
지난 60년의 진화 노하우와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산불에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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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범정부적인 노력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확산 양상이 최근 변화를 보임에 따라
방제 전략도 달라질 전망입니다.
산림청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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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지난달 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19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는 전년보다 17% 줄었으며
피해고사목을 포함한 감염 우려목 등 145만 그루는
모두 제거됐습니다.

조사 결과,일부 지역에 집중 발생하던 소나무재선충병은
최근 여러 지역에서
소규모로 분산돼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병암 산림청 차장은 이제는 방제 전략을
집중 방제에서 예찰과 예방 중심으로 전환할 때라며
주요 소나무림 보호를 우선 목표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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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복지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커지고
귀산촌하는 인구도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산림청은 산림형 사업체를
발굴 육성하는 정책을 펴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전국 각 지역 현장에는
그루매니저가 배치돼 활동 중입니다.
그 세 번째 기수가 지난달에 발대식을 갖고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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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지난달 14일
산림일자리발전소 3기 그루매니저의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3기 그루매니저는 모두 열한 명으로
앞으로 3년간
강원도 강릉과 전라북도 장수 등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이로써 산림청이 그루매니저 활동을 지원하는 지역은
전국 총 마흔 다섯 곳으로 늘었습니다.

산림청은 각 지역 산림자원을 조사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산림분야 사업체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그루매니저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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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자연 재난으로
예방과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산림청이 산사태에 따른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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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지난 1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사태예방지원본부의 현판식을 가졌습니다.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인
오는 10월 15일까지 전국 산사태의 예방과 대응 활동을
총괄 지휘하게 됩니다.

본부는 우선,
최근 산불이 발생한 울주와 안동,고성 등이
산사태,토양유실 등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속히 대처하고 응급복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여름철에는 산사태와 기상 예보에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유사시,대피 안내 등 안전조치에
신속히 따라주기 바란다고 국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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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서울에서 열릴 세계산림총회는
약 160개국,만 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산림회의입니다.
우리나라가 산림 분야에서 외교적인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요.
1년 뒤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산림청이 카운트다운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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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지난달 25일
제15차 세계산림총회 개최 1년을 앞두고
카운트다운 전광판 제막식을 가졌습니다.

올 들어 준비기획단 발족과
운영협의회,과학기술자문단의 구성을 마친 산림청은
앞으로 의제 발굴과 국내외 홍보 등
본격적인 총회 개최 준비에 들어갑니다.

고기연 세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장은
남은 1년 동안 체계적으로 준비해
세계산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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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올해
청정임산물의 소비 촉진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입니다.
임산물은 맛과 향은 물론 영양도 풍부해
건강에 이로운 먹거리인데요.
산림청이 임산물을 재료로 한 요리 행사를 열며
대국민 홍보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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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우리 임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건강을 지키는 숲속 요리교실 포레스토랑을 엽니다.

이달 말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될 이번 행사는
덕유산과 대관령 등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요리사와 일반 국민 참가자들이 함께
다양한 우리 임산물 요리를 만듭니다.

지난달 30일에 가진 첫 번째 요리교실에는
산불진화 유공자와 코로나19 의료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표고와 새송이버섯이 들어간 임산물 요리를 선보였습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숲속 임산물 요리교실을 통해
우리 임산물에 대한 관심이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고
임업인의 소득 증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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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업 현장을 가다

대표적인 봄나물인 쑥은
단군신화에서 곰과 호랑이가
인간이 되려고 먹은 음식 가운데 하나로,
오랜 기간 우리와 함께해온 임산물입니다.
식용은 물론 약용으로도 널리 쓰이고,
전국엔 각 지명을 내세운 쑥이 참 많은데요.
그 가운데 산림청이
품종보호권을 인정한 쑥이 있습니다.
임업,현장을 가다. 이시간에는
남해 섬애약쑥 영농조합의 배원열 대표를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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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남해섬애약쑥영농조합 배원열 대표/
안녕하십니까?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임산물인
섬애약쑥을 재배하고 유통 판매하는 배원열입니다.

NA/섬애약쑥은 남해섬을 뜻하는 '섬'과
쑥이라는 뜻의 한자 '애(艾)'를 합쳐서 만든
이름인데요.
황해쑥의 일종으로
지난 2013년에 산림청 품종보호 제42호로 등록된
이곳 남해군의 고유한 자생품종입니다.

INT/남해섬애약쑥영농조합 배원열 대표/
(Q_섬애약쑥의 모양,향기,유효성분 특징)

잎이 매우 넓습니다. 쑥에서 진한 박하향이 납니다
이 쑥은 신규성,안정성,균일성을 충족시켜 신품종으로 등록 된 세계에서 유일하게 독성이 없는 쑥입니다

NA/배원열 대표는 지난 1993년 남해에서
특이하게 생긴 쑥을 우연히 발견했는데요.
그 쑥을 수년 간 심고 선별하면서 선발육종을 찾아내
마침내 섬애약쑥이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를 원료로 한 진액과 약쑥 차,쑥뜸,
약초 향,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INT/남해섬애약쑥영농조합 배원열 대표/
(Q_향후 섬애약쑥의 활용과 사업화 방안)

Q 향후 사업화 방안
섬애약쑥은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우리의 산림자원입니다
이를 통해 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청년인구를 농촌으로 유입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NA/독성 없이 안전하고
항산화 기능이 월등해 그 효능이 입증된 섬애약쑥.
생산규모와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식품 분야부터 바이오 신산업까지 아우를 수 있어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배원열 대표는 지금의 가치를 더 높이고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정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고 합니다.

INT/남해섬애약쑥영농조합 배원열 대표/
(Q_바라시는 산림정책은?)

수출 확대를 위하여 신품종 육종단지와 시설현대화가 필요합니다
이 부분에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NA/자생하는 산림자원을 발굴해
산업화에 성공한 섬애약쑥.
고부가가치 효자 작물이자
신성장 임산물산업의 선두 주자로 더욱 앞서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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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코로나19로
임산물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의 판로 확보를 돕기 위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수출 사업을 지원합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비대면,일명 언택트 세일즈가 떠오르는 요즘,
지금의 위기가
오히려 우리 임산물 수출의 기회로 활짝 열리길 기대해봅니다.

이상으로 산림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